[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약세로 마감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00.56) 대비 17.98포인트(0.86%) 내린 2082.58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89포인트(1.23%) 내린 2074.67에 출발했다. 지수는 외국인 매도세에 줄곧 약세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은 2528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82억원, 901억원 순매수했지만 반등을 노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전기전자(-2.31%)의 하락폭이 가장 컸고 운수장비(-2.12%), 제조(-1.6%), 의료정밀(-1.55%), 화학(-1.43%), 증권(-0.96%), 운수창고(-0.82%), 서비스(-0.77%), 철강금속(-0.3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통신(2.52%), 전기가스(1.62%), 보험(0.94%), 은행(0.82%), 금융(0.38%), 음식료(0.37%)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50원(1.95%) 내린 4만2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3.30%), 셀트리온(-0.66%), LG화학(-1.74%), 포스코(-0.38%), 현대차(-3.94%)도 하락했다. 반면 SK텔레콤(2.36%), 신한지주(0.59%)는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02.13) 대비 11.32포인트(1.61%) 내린 690.81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60포인트(1.51%) 내린 691.53에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낙폭을 키우며 하락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80억원, 85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이 240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3%), 신라젠(-5.01%), CJ ENM(-3.19%), 포스코켐텍(-2.56%), 에이치엘비(-5.11%), 바이로메드(-3.72%), 메디톡스(-2.33%), 스튜디오드래곤(-1.30%), 코오롱티슈진(-6.38%) 등이 하락했다. 펄어비스(0.48%)는 상승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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