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조원호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봄에 선보일 10주년 주력 스마트폰은 5세대 네트워크 속도와 더 큰 화면, 더 많은 카메라로 무장할 것이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서울발로 보도했다.

WSJ은 '삼성의 최고 기밀 갤럭시S폰은 카메라 6개가 달린 5G 몬스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가 매년 2종의 스마트폰을 선보였으나 내년에는 'X를 넘어'라는 암호명으로 개발 중인 세가지 기종을 갤럭시S10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WSJ은 삼성전자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화면 크기가 5.8인치에서 6.4인치에 달하고 5G 네트워크 속도에 전면 2개 ,후면 4개 등 최대 여섯개의 카메라를 장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WSJ는 5세대 네트워크 기술로 삼성전자는 2020년에야 5세대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애플의 아이폰을 크게 앞설 것으로 전문가들이 전망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최종 디자인과 스마트폰 사양은 아직 미정이어서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SJ은 이와는 별개로 삼성전자는 내년에 화면 크기가 7.3인치에 달하는 폴더블 스크린 스마트폰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기기명으로 '삼성 플렉스'와 '갤럭시 플렉스'가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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