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닷.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부모의 사기 논란에 휘말린 래퍼 마이크로닷의 방송분이 통편집됐다.

22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는 고정출연자인 이덕화와 이경규, 그리고 배우 김새론, 방송인 유병재 등이 출연한 안면도편을 방송했다.

이 프로그램 제작진은 마이크로닷의 부모 사기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마이크로닷의 출연분량 방송을 두고 사태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결국 마이크로닷이 사과문을 내고 고개를 숙이자 방송에서 그의 모습을 들어낸 채 방송을 내보냈다.

마이크로닷은 21일 부모의 과거 사기 의혹에 "아들로서,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먼저 한 분 한 분 만나뵙고 말씀을 듣겠다"며 "이번 일로 인해 상처 입으신 분들과 가족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뉴질랜드에 머물고 있는 마이크로닷 부모의 신병 확보를 위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키로 했다.

'도시어부' 측은 마이크로닷 논란으로 예정된 촬영 일정을 취소했다. 사회적으로 파장이 큰만큼 마이크로닷의 하차도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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