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 20개이상의 홈런을 친 1루수 토미 조셉(27)과 계약했다.

LG는 28일 조셉과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70만달러 등 총액 100만달러(약 11억3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조셉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태생으로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 20개이상의 홈런을 친 타자다.

조셉은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지명을 받은 뒤 2016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조셉은 필라델피아에서 2016~2017년 2년동안 2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7 43홈런 116타점을 기록했다. 2016년에 21개, 2017년에 22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조셉은 올해 텍사스 레인저스 마이너리그에서 뛰며 비록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지만, 트리플A 84경기에서 타율 0.284 21홈런 67타점에 출루율 0.353, 장타율 0.549으로 활약했다.

차명석 단장은 "조셉은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 20홈런이상을 기록한 장타력이 돋보이는 타자"라며 "중심타선에서 큰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LG는 2019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LG는 새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를 100만달러에 영입했고, 기존 외국인 투수인 타일러 윌슨과는 15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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