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조원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12월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기간중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백악관은 회담 형식이 '약식 회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회전문매체 더 힐 보도에 따르면,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내에서 수행기자단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 및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면서, '풀-어사이드(pull-aside)'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풀-어사이드'는 회담장밖에서 격식을 갖추지 않고 하는 회담형식을 말한다.

앞서 이날 AP통신이 "한국 및 터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취소됐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G20에서 지도자들과 비공식적으로 대화할 것"이라고 보도하자, 샌더스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분명히 말하면, 한국과 터키 (대통령들과의) 회담들은 아직 일정에 있다. 취소되지 않았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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