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미중 무역분쟁 '휴전' 소식에 급등 출발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96.86)보다 30.92포인트(1.47%) 오른 2127.78에 개장했다. 지수는 개인의 매도세에 상승폭을 내주며 오전 9시1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9.46포인트(0.93%) 오른 2116.3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에서는 개인이 437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7억원, 10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정상회담 겸 업무만찬을 통해 향후 무역협상을 위해 90일간 추가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2.14%)의 상승폭이 가장 크고 철강금속(1.78%), 비금속광물(1.71%) 증권(1.68%), 제조(1.68%), 화학(1.60%), 건설(1.44%), 기계(1.36%), 운수장비(1.15%) 종이목재(1.10%), 의약품(1.00%)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반면 통신(-0.37%)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50원(2.03%) 오른 4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01%), 삼성전자우(2.37%), 셀트리온(1.67%), LG화학(2.17%), 현대차(0.93%), 포스코(2.63%), 네이버(1.98%)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1.38%)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95.76) 대비 8.62포인트(1.24%) 오른 704.38에 출발했다. 지수는 오전 9시1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98포인트(1.00%) 오른 702.74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14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억원, 19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0%), 신라젠(1.98%), 포스코켐텍(0.74%), 에이치엘비(1.78%), 메디톡스(2.56%), 바이로메드(3.70%), 스튜디오드래곤(1.66%), 코오롱티슈진(1.31%), 펄어비스(0.78%)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CJ ENM(-0.43%)은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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