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통일부는 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가능하고, 필요하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태현 대변인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지난 9월 평양 정상선언 때 합의됐다는 점을 상기하며 "남북간 합의사항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련 준비와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뉴질랜드로 이동하는 공군 1호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은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북미 비핵화 대화에도 긍정적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점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사이에 같은 인식을 했다"고 말했다.

올해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정부는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물밑에서 관련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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