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찬 회동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조원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과의 공조에 대해 "우리는 이 일을 하는 데 6~7개월을 썼다. 긴 시간이 아니다"라고 과시했다.

2일(현지시간) 백악관 공식 발언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종료후 귀국길 자신의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람들은 이 일(북한 문제 해결 노력)을 80년동안 해왔다"며 "20년은 핵과 함께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미중)는 굳건하게 북한 문제를 대하기로 동의했다"고 강조한 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북한 문제에 있어 나와 함께 일하는 데 100% 동의했다. 이것은 아주 큰 일"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아주 좋은 관계"라고 주장하고,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시기에 대해서는 "내 생각에는 1,2월안이다. 우리는 아주 잘 지내고 있다"고 거듭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2차 북미 정상회담 후보지에 대해서는 "우리는 실제 3곳의 후보지를 이야기했다"며 "아직 장소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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