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 모드리치.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가 3일(현지시간) 생애 처음으로 발롱도르상을 수상, 10년에 걸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와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독점 시대를 끝냈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긴 뒤 7월 러시아월드컵에서 고국 크로아티아를 준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4차례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발롱도르상 투표에서는 5위에 그쳤다.

호날두는 6번째 발롱도르상 수상에 실패해 똑같이 5번 수상한 메시에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지난 10년동안 메시와 호날두가 발롱도르상 수상을 나눠갖기 시작하기전 다른 선수가 발롱도르상을 수상한 것은 2007년 이탈리아 AC 밀란에서 뛰던 브라질의 카카가 마지막이었다.

여자 부문 발롱도르상은 노르웨이의 공격수 아다 헤게베르그가 차지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