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청와대는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과 관련해 시기는 연내든 연초든 열려 있고 북측의 결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가 최근 물밑 채널을 통해 북측에 오는 18~20일 서울 방문을 제안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는 오는 17일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7주기라는 점을 고려해 20일 전후로 서울 방문을 제안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재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의 공동기자회견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과 관련해 "중요한 것은 시기가 연내냐, 아니냐 보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북한의 비핵화를 더욱 촉진하고 더 큰 진전을 이루게 하는 것"이라며 연내 답방 성사 가능성에 유동적 입장을 견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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