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5일 미국 증시 급락에 따른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14.35)보다 27.78포인트(1.31%) 내린 2086.57에 장을 열었다. 이후 오전 9시11분 현재 22.48포인트(1.06%) 떨어진 2091.87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미 증시가 급락하자 국내 증시도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242억원)은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166억원)과 외국인(84억원)은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2.17%), 증권(-2.14%), 전기전자(-1.95%), 철강금속(-1.84%), 기계(-1.54%) 등 대다수가 하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900원(2.14%) 떨어진 4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SK하이닉스(-1.59%), 삼성전자우(-2.17%), 셀트리온(-1.44%), LG화학(-1.53%), 현대차(-0.47%) 등도 내림세다. SK텔레콤(1.26%), 네이버(0.40%) 등 일부 종목만 오름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08.63)보다 13.49포인트(1.90%) 내린 695.14에 시작했다. 이후 오전 9시12분 현재 9.47포인트(1.34%) 하락한 699.1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을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123억원)과 개인(22억원)은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123억원)은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을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2.53%), 신라젠(-1.28%), CJ ENM(-2.33%), 포스코켐텍(-1.67%), 메디톡스(-0.90%), 에이치엘비(-2.84%), 바이로메드(-2.82%), 스튜디오드래곤(-1.74%), 코오롱티슈진(-2.74%), 펄어비스(-1.34%) 등이 일제히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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