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올해 미국 빌보드 연말 결산에서 '톱 아티스트' 8위에 올랐다.

빌보드가 4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말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톱 아티스트'에서 8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같은 차트에서 10위에 오른 바 있다. 이 차트 1위는 드레이크, 2위는 포스트 말론, 3위는 에드 시런이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톱 아티스트 듀오·그룹' 부문에서 미국 4인조 밴드 '이매진 드래건스'에 이어 2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소셜 50 아티스트' 1위에 올랐다. '소셜 50 아티스트' 1위, '월드 앨범 아티스트' 1위, '인디펜던트 아티스트' 1위도 차지했다. '톱 빌보드 200 아티스트'에서는 21위를 차지했다.

매년 빌보드가 발표하는 '연말 차트'는 한해동안 해당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앨범과 노래, 아티스트를 선정해 순위를 정한다. 방탄소년단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올해 앨범 2개로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했다. 

방탄소년단은 특히 이번 결산 '빌보드 200 앨범' 차트에서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 3개 연작을 모두 순위권에 진입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85위,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101위, '러브 유어셀프 승 허' 150위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한국 가수 최초이자 최고 기록"이라면서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높은 음악적 완성도는 물론 대중성도 인정받은 결과"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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