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스터시티에 2-0 승리

▲ 손흥민.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2경기 연속 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EPL 레스터시티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로써 지난 6일 사우스햄튼전에서 유럽무대 통산 100호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세번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골은 0-0으로 맞선 전반 추가시간에 터졌다. 페널티박스 바깥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땅볼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한 차례 드리블로 공간을 만든 뒤 벼락같은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델레 알리의 골을 도왔다. 이번에는 오른발 킥으로 도움을 추가했다. 

1골1도움으로 임무를 완수한 손흥민은 원정팬들의 기립 박수속에 후반 29분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손흥민을 앞세운 토트넘은 레스터시티를 2-0으로 제압, 2연승에 성공했다. 승점 36(12승4패)으로 3위를 지켰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