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권성훈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11일 정식 서비스 개시 일정 등 카풀 서비스를 둘러싼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오후 입장자료를 통해 "정식 서비스 개시 일정 등 카풀 서비스를 둘러싼 현안에 대해 열린 입장으로 정부와 국회 등 관계 기관, 택시 업계와 함께 적극적으로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0일 발생한 안타까운 소식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카카오모빌리티는 베타 서비스를 통해 카풀이 택시 승차난 해소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 그리고 기존 택시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에서 500m가량 떨어진 곳에서는 카풀 서비스에 항의하는 뜻으로 분신을 시도한 택시기사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카풀·택시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카풀 업체와 택시업계의 갈등 해소 방안을 모색했지만 별다른 해결책은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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