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12일 새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27)와 총액 100만달러(계약금 2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옵션 3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NC는 외국인 투수, 버틀러와 루친스키에 이어 타자 베탄코트까지 계약해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베탄코트는 파나마 출신으로, 188㎝, 96㎏의 체격 조건을 갖췄다. 22살이던 2013년 9월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포지션은 포수와 외야, 1루, 2루 등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다.

베탄코트는 올해 밀워키 브루어스의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 타율 0.297, 홈런 20개를 터뜨리며 마이너리그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커리어 통산 도루도 73개로 호타준족의 선수다.

NC의 임선남 데이터팀장은 "베탄코트는 빠른 발과 파워를 함께 갖춘 좋은 타자로, 여러 포지션을 맡을 수 있어 경기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