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성한 기자] SK하이닉스가 경찰청과 손잡고 배회감지기인 ‘행복GPS’의 보급 대상을 실종 위험이 있는 발달장애 계층까지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행복GPS’는 기억장애 계층의 보호 및 실종 문제 해결을 위해 SK하이닉스가 경찰청과 3년째 함께 해오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전국 상습실종신고 고위험군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내년까지 총 2000대의 배회감지기를 지원하고, 긴급지원이 필요한 500명에게는 이번달에 우선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지난 9월 치매 어르신들의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고, 배회감지기 보급 대상 범위를 넓혀 보다 다양한 기억장애 계층을 지원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행복GPS 대상과 보급 대수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첨단기술 기반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회문제 해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배회감지기를 2017년 8월부터 경찰청과 함께 총 1만5000명의 치매어르신에게 무상 지원하기로 합의하고, 올해까지 총 1만 대를 보급했다. 또한 독거노인에 AI 스피커와 스마트홈 기기를 무상 지원하는 ‘실버프렌드’ 사업 등 ICT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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