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제1차 경제활력대책회의 주재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20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장용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구조적인 고용개선 흐름을 위해 민간의 경제 활력 제고와 기업의 고용창출력을 확충하는 것이 아주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20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경제 활력의 주역은 민간이라고 생각한다. 정부는 민간을 지원하는 서포터 역할을 하겠다"며 "경제 활력에 1차 역점을 두자는 차원에서 경제장관회의를 한시적으로 경제활력대책회의로 운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최근 고용지표, 분배지표가 부진해 여전히 경제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11월 제조업의 고용감소폭이 확대되고 우리 경제 허리인 30~40대 취업자 감소도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진단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2기 경제팀은 지금까지의 틀은 그대로 유지하되 최근 엄중한 상황을 감안해 경제활력 제고와 역량 개선에 노력하겠다. 포용성을 지속하면서 시장의 기대와 다소 다른 정책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필요시 보완하겠다"면서 "앞으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통해 주력 서비스와 신산업 창업 수도권 등 곳곳에서 경제활력이 일어나도록 정부가 지원하고 현장 중심으로 정책을 펴겠다. 민간시장 소통을 최우선적으로 두겠다"고 다짐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2기 장관들은 어느 시기보다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경제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2기 경제팀이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수시로 만나 토의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