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부도의 날'의 한 장면.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1997년 IMF 외환위기를 다룬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개봉 16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국가부도의 날'은 이날 누적 관객수 300만71명을 기록했다.

'국가부도의 날'은 개봉 첫날인 지난달 28일부터 1주일동안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다가 지난 5일 개봉한 '도어락'(감독 이권)에 1위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개봉 2주차에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한 뒤 흥행성적 1위를 지키고 있다. 개봉 4일째(12월1일) 100만, 9일째(12월6일) 200만관객을 모았다.

'국가부도의 날'은 '그날 밤의 축제'(2007), '스플릿'(2016) 등을 연출한 최국희(42)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국가부도 상황을 예견하고 이를 막으려는 '한시현'(김혜수), 국가부도 위기에 과감히 베팅하는 '윤정학'(유아인), 무방비 상태로 직격탄을 맞게 된 '갑수'(허준호) 등 당시를 각각 대변하는 인물의 이야기가 1997년을 통해 2018년을 살펴보게 만든다.

김혜수(48)·유아인(32)·허준호(54)·조우진(40)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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