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323승 신기록 달성

▲ 리오넬 메시.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리리가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8-19 프리메라리가 레반테와의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5골 모두 메시로부터 비롯됐다. 시작은 도움이었다. 전반 35분 상대 패스를 가로챈 메시는 수비수 3명을 몰고 질주했다. 드리블로 공간을 만든 메시는 자유롭게 있던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 득점을 이끌어냈다.

메시는 8분 뒤에는 직접 골을 넣었다. 드리블 돌파 후 오른발 슛으로 2-0을 만들었다.

메시의 득점 퍼레이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2분에는 호르디 알바의 패스를 받아 왼발 땅볼슛으로 멀티골을 달성했다. 후반 15분에는 골문 앞에서 밀어넣기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헤라르드 피케에게 킬패스를 내줘 도움을 추가했다. 

이날 승리로 메시는 프리메라리가 통산 323승을 기록, 바르셀로나 전 동료인 사비 에르난데스(322승)를 제치고 개인 최다승 달성자로 우뚝섰다.

시즌 기록에서도 압도적이다. 14골, 10도움으로 두 부문 모두 1위를 지켰다. 바르셀로나 역시 승점 34(10승4무2패)로 2위 세비야(승점 31·9승4무3패)에 앞서며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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