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한 장면.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할리우드 음악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800만 관객을 넘어섰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 48일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 누적관객 802만1659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박스오피스 순위를 역주행, 올해 최고 흥행성공작 3위에 랭크됐다.

올해 개봉영화 중 최고 흥행작은 '신과함께-인과연'(감독 김용화·8월1일 개봉·누적관객 1227만4846명)이다.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어벤져스3: 인피니티 워'(감독 앤서니·조 루소, 4월25일 개봉·누적관객 1121만2710명)가 2위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역대 음악영화 1위를 기록한 '레미제라블'(감독 톰 후퍼·2012)의 기록(592만977명)을 6년만에 갈아치웠으며, 역대 외화 개봉작 중 8위에 올랐다.

지난 10월31일 개봉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1970~80년대를 풍미한 영국의 록밴드 '퀸'의 무대와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돈트 스톱 미 나우', '섬바디 투 러브', '위 윌 록 유' 등 명곡은 물론, 역사적인 콘서트 '라이브 에이드'가 생생하게 그려진다.

영화 '엑스맨' 시리즈의 브라이언 싱어(53)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할리우드 배우 라미 말렉(37)을 비롯해 조셉 마젤로(35), 마이크 마이어스(55), 루시 보인턴(24), 벤 하디(27)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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