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98포인트(0.43%) 하락한 2062.11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오전 한때 전날 대비 상승권에 진입하기도 했으나, 이내 다시 내리막으로 돌아서 오후 장 내내 약세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48억원, 1704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3138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약세가 두드러졌다. 통신(-2.63%), 철강-금속(-1.03%), 음식료품(-0.96%), 전기-전자(-0.95%), 의료정밀(-0.88%) 등이 하락했다. 반면 건설(1.98%), 은행(1.64%), 비금속광물(1.52%), 종이-목재(0.62%), 전기가스(0.61%)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약세가 더 우세했다. 삼성전자가 0.64% 하락한 3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1.77%), 삼성바이오로직스(-1.61%), LG화학(-3.27%), 포스코(-1.94%), SK텔레콤(-2.53%) 등도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은 1.86% 오른 21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1.29%), 한국전력(1.06%), 삼성물산(0.92%)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3포인트(0.34%) 하락한 659.6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16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356억원 매도했다. 외국인은 83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린 모습을 나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07%), 바이로메드(6.44%)는 급등 마감했지만, 나머지 종목들은 하락하거나 보합권에 그쳤다. 신라젠은 2.13% 하락한 7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고, CJ ENM(-1.18%), 포스코켐텍(-2.39%), 메디톡스(-0.07%), 스튜디오드래곤(-1.43%), 코오롱티슈진(-0.13%) 등이 하락 마감했다. 에이치엘비는 0.14% 상승한 7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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