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독일의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지은 손흥민(토트넘)의 골이 영국 BBC 선정 '올해의 장면'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9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독일과의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터뜨린 두번째 골을 스포츠 '올해의 장면' 중 하나로 선정했다.

BBC는 '노이어는 어디에 갔을까'라며 손흥민의 골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독일전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독일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비운 틈을 타 쐐기골을 터뜨렸다. 주세종(아산)의 롱패스를 받아 폭발적인 돌파를 선보이며 빈 골문에 가볍게 밀어넣었다.

이 장면은 대한축구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골'에도 이름을 올렸다.

BBC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재림절 달력(24개의 숫자가 적힌 달력)'이라는 제목으로 하루에 하나씩 올해의 스포츠 장면을 공개하고 있다.

앞서 남자 테니스 윔블던 준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가 5시간14분의 혈투끝에 라파엘 나달에 거둔 승리와 러시아월드컵 결승 등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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