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권성훈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니아(BTCNIA)가 암호화폐 거래소 최초로 하이퍼렛저 기술을 사용한 거래소 토큰 ‘니아(NIA)’를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하이퍼렛저(hyperledger)란, 리눅스 재단 중심의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으로, 분산 원장, 스마트 계약, 그래픽 인터페이스 및 클라이언트 라이브러리 등 비즈니스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이다.

IBM, 인텔, JP모건, NEC, 후지츠, 히타치, 시스코, CME 그룹 등 약 200여 개의 글로벌 IT, 금융, IoT 분야의 선두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어 블록체인 분야의 새로운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

비트니아는 기존 거래소들이 가진 불안 요소를 해결하기 위해 하이퍼렛저 기술과 함께 KB국민은행 등 금융권에서 사용되는 IBM 메인프레임을 도입예정으로 한 차원 더 높은 보안환경을 제시했다. 하이퍼렛저 기반의 토큰발행, IBM 메인프레임 모두 국내최초이다.

비트니아 이성 대표는 “기존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컴퓨터 한 대 놓고 거래소를 운영하는 영세 업체들이 많아 보안 사고가 많았다. 비트니아의 이용자들은 은행을 이용하는 것과 같은 수준으로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비트니아는 시장에서 투명성 확보를 위해 기관 투자자에게 토큰을 판매하지 않는 파격적인 운영을 하며, 키보드 단축키 거래기능 등 빠르고 편리한 거래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비트니아는 20일 베타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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