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를로스 아수아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카를로스 아수아헤(27)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롯데는 20일 아수아헤와 연봉 55만1000달러(약 6억2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수아헤는 올 시즌을 마치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웨이버공시된 뒤 지난 11일 텍사스 레인저스가 양수의사를 밝혀 텍사스 소속 신분을 유지했다.

아수아헤는 175㎝, 71㎏의 체격으로 2013년 드래프트에서 11라운드에 보스턴 레드삭스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를 밟았다.

아수아헤는 2016년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뒤 올해까지 3년동안 빅리그에서 뛰었다. 3년간 통산 175경기에 출전, 타율 0.240 6홈런 42타점 45득점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에는 79경기에 나서 타율 0.196 2홈런 19타점 15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아수아헤는 트리플A에서는 통산 243경기에 나서 타율 0.303 14홈런 123타점 175득점의 성적을 거뒀다.

롯데는 "프로데뷔후 주로 2루수를 맡은 아수아헤는 빠른 발과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는 아수아헤를 영입하면서 2019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롯데는 앞서 투수 브룩스 레일리와 연봉 117만달러에 재계약했고, 우완 투수 제이크 톰슨과 연봉 76만달러, 옵션 14만달러 등 총액 90만달러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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