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26일 금강산에서 상봉을 마친 남측 이산가족이 탑승한 버스가 동해선 육로를 통해 귀환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강인식 기자] 남북이 오는 21일부터 사흘동안 동해선 도로 북측구간에 대한 공동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남북은 지난 8월 중순 경의선 도로 북측 개성-평양구간에 대한 공동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공동조사는 8일에 걸쳐 진행됐다. 

동해선 도로 공동조사는 금강산에서 원산까지 약 100㎞ 구간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북은 오는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 남북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철도 경의·동해선 공동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동해선 도로 공동조사만 마무리되면 사업대상 구간에 대한 1차 조사는 모두 마무리되는 셈이다. 다만 동해선 도로 공동조사의 경우 겨울에 진행되는 데다 기간이 짧은만큼 추가적인 조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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