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쿼터제 해제 및 전 상품 정상 운영

오는 1월 인터넷은행특례법 시행 맞춰…추가 유상증자 추진

[위클리오늘=전근홍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유상증자를 완료하고 대출영업을 정상화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증자는 케이뱅크에 주주사로 참여하는 곳과 우리사주조합이 보통주 1486만2680주(743억1340만원)의 주금 납입을 마쳤고 지난 10월 전환주 463만6800주(231억8400만원) 주금납입이 완료돼 자본금은 총 4774억9740만원으로 늘었다.

구체적으로 이번 유상증자에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새 주요 주주로 참여했다. IMM PE는 약 470억원을 투자해 케이뱅크 지분 9.9%를 갖는다. 또한 임직원도 우리사주조합을 결성해 증자에 9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차액 증가분은 기존 주주들이 나눠서 낸 것이다.

이에 올해 6월부터 시행되던 대출 쿼터제는 해제됐고 직장인, 중신용자 등 모든 대출 상품 정상 운영된다.

‘직장인K마이너스통장’, ‘직장인K신용대출’, ‘슬림K신용대출’, ‘일반가계신용대출’ 등의 상품이 중단없이 판매되고 소액대출인 ‘미니K간편대출’은 금리체계를 개편해 재출시 된다.

이와 별개로 내년 1월 부터 시행되는 인터넷은행 특례법(은산분리)에 맞춰 대주주인 KT의 추가 유상증자도 추진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미 국회를 통과한 특례법이 발효되는 즉시 KT가 금융위원회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요청해 추가증자를 완료하고 상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양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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