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조원호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우리는 북한과 계속해서 만날 것이며 새해 첫날에서 너무 멀지 않은 시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캔자스주 위치타 지역 라디오 방송 KNSS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전히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약속이 이행되도록 애쓰고 있다"면서 "새해 첫날에서 너무 멀지 않은 시기에 두 정상이 함께 만나 미국을 향한 (핵무기) 위협에서 벗어나는 문제에 대해 더 진전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1년전에 비해 분명히 상황이 더 나아졌느냐는 질문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더 이상의 미사일 실험도, 더 이상의 핵실험도 없다. 우리는 지금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대통령과의 업무관계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을 위해 2년동안 일해왔는데 처음에는 중앙정보국(CIA) 국장, 지금은 국무장관을 하고 있다"며 "매일 대통령과 대화하며 하루 한번 이상 만나기도 한다"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