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워너원.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이 '2018 대한민국 대중음악 시상식'(KPMA)에서 4관왕에 올랐다.

워너원은 20일 오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격인 가수상을 비롯해 본상·인기상·올레TV베스트 아티스트상을 휩쓸며 4관왕을 차지했다.

워너원은 지난해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로 결성된 팀이다. 이달말 소속사가 다른 멤버들이 워너원을 매니지먼트한 CJ ENM과 계약해지돼, 해체 수순을 밟는다. 다음달 마지막 콘서트를 앞두고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다른 연말 가요 시상식을 휩쓴 '방탄소년단'(BTS)과 '트와이스'는 스케줄 등으로 이날 불참했지만 각각 또 다른 대상격인 앨범상과 음원상을 받았다. 두 팀은 나란히 본상까지 받아 2관왕을 안았다.

'레드벨벳'과 '비투비'도 2관왕을 차지했다. 레드벨벳은 본상과 그룹댄스상, 비투비는 본상과 발라드상을 받았다.

본상은 워너원·방탄소년단·트와이스·레드벨벳·비투비 외에 로이킴, 마마무, 오마이걸, 장덕철, NCT127, 모모랜드가 차지했다.

후배들이 선배에게 헌정하는 '생스 투 유'(Thanks to you) 부문은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조용필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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