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권성훈 기자]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추천 기술 에어스(AiRS)의 수준이 기사 관련 동영상을 추천해주는 데까지 도달했다.

최재호 네이버 에어스 리더는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열린 테크 포럼에서 "이용자가 기사를 봤을 때 관련 동영상을 추천할 수 있는 기술 수준까지 도달한 상태"라며 "동영상 추천과 같은 기능도 '그린닷'이라는 실험 영역을 통해 사람들에게 선보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모바일 뉴스판에 적용된 '에어스(AiRS) 추천 뉴스' 서비스가 시작된 지 약 1년이 지난 지금 페이지뷰가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재호 리더는 "지난해 2월 기계 학습을 통해 AI가 뉴스를 추천하는 '에어스 추천 뉴스'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최근 1년사이 페이지뷰가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호 리더는 그러면서 "현재는 뉴스만 추천이 되다 보니 이용자들이 이 뉴스가 왜 추천이 됐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내년에는 이를 설명할 수 있는 추천 모델을 구현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는 이 자리에서 시간대별 뉴스 소비 패턴을 공개하기도 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평일은 오전 8시, 오후 6시, 오후 10시께 뉴스 소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말인 토요일에는 오전 8시 뉴스 소비가 많이 이뤄진 뒤 점차 줄어드는 패턴을 보였다.

반면 연예뉴스의 경우에는 오후로 갈수록 소비가 증가하는 경향이 강했다. 예능 등 연예인이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이 밤 시간 때 몰려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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