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맨체스터시티 제치고 2위

▲ 손흥민.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2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7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EPL 19라운드 본머스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43분까지 88분동안 뛰며 전반 23분, 후반 25분에 골을 터뜨렸다.

지난 24일 에버턴과의 18라운드에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손흥민은 리그 2경기 연속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0일 아스날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에서 나온 골까지 보태면 3경기 연속 골이다.

손흥민의 시즌 9·10호골이자 리그에서는 6·7호골이다. 손흥민은 이로써 2016~17시즌을 시작으로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최근 매서운 골 감각을 과시하면서 12월 '이달의 선수상'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달에만 리그 6골(2도움)을 포함해 7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5-0 대승을 거뒀다.

5연승을 달린 토트넘(15승4패 승점 45)은 같은 시간 레스터시티에 덜미를 잡힌 맨체스터시티(14승2무3패 승점 44)를 따돌리고 2위로 올라섰다. 선두는 리버풀(16승3무 승점 51)이다.

손흥민은 전반 23분 카일 워커 피터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본머스의 골네트를 갈랐다. 후반 25분에는 본머스의 전의를 상실하게 하는 5번째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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