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월간 공사... 2023년말 개통

▲ 27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착공식에 참석한 최종환(왼쪽부터) 파주시장, 윤후덕, 박정 의원, 이재준 고양시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강병원, 심상정 의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전병훈 에스지레일 대표, 윤관석 의원 등이 착공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박재상 기자] 경기도 파주 운정과 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착공식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 지사 등 내외귀빈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오후 1시 일산 킨텍스에서 거행됐다.

이날 착공식에서 김현미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10년이 넘는 기다림끝에 GTX-A노선 사업의 첫 단추를 채우게 됐다"며 "착공식이 그동안 만성적인 교통난으로 불편을 겪으셨을 시민 여러분께 희망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미 장관은 "GTX는 지하 40m이하에 조성되는 도심 고속전철로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게 고안된 혁신적인 교통수단"이라며 "앞으로 5년뒤 A노선이 개통되면 파주 운정지구부터 화성동탄까지 81Km의 지하구간을 그야말로 쾌속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현미 장관은 "절감된 소중한 시간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동시에 국가경제 발전을 뒷받침할 것이며 새롭게 형성된 역세권은 일자리와 산업창출의 터전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GTXB노선과 C노선도 하루빨리 추진할 수 있게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GTX-A가 개통되면 운정~서울역 20분, 킨텍스~서울역 16분, 동탄~삼성 22분 등 이동시간이 기존보다 70~80% 단축돼 수도권 주민들의 생활에 상당한 변화를 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TX-A노선은 착공식후 용지보상 및 60개월동안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3년말 개통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GTX-A노선이 건설되면 생산유발효과는 총 11조9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5조원, 고용유발효과는 9만3000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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