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진영이 지난 26일 한국장학재단에 사회적 배려 계층 대학생의 학업 지원을 위해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가수 홍진영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26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푸른등대 가수 홍진영 기부장학금'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홍진영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갖고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대학생들의 생활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장학재단에 1억원의 장학금을 선뜻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내년 1, 2학기에 사회적 배려 계층 대학생들의 학업장려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평소 넘치는 에너지로 음악, 예능, 학업 뿐 아니라 사업까지 왕성하게 활동해 성공한 홍진영씨가 어려운 환경에서 힘들게 학업을 이어가는 대학생들에게 든든한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신 데 대해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홍진영씨의 따뜻한 기부를 계기로 국내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공동체의식이 한 단계 더 성숙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진영은 "많은 분들에게 받은 사랑을 어떻게 나눠드려야 할지 항상 고민하고 있었는데,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사회에 돌려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나눔에 대한 마음은 항상 가지고 있었지만 막상 실천하는 것은 힘들었다. 한창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계기를 통해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부활동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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