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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투자 동반 하락...소비는 상승통계청 11월 산업활동동향
   
▲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장용 기자] 지난달 생산과 투자 지표가 동반 감소했다. 소비는 상승했다. 현재와 미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및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이후 최저치를 찍어 경제 부진 우려를 키웠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7% 감소했다.

산업생산은 지난 9월(-1.4%) 감소에서 10월(0.8%) 증가로 돌아섰다가 한 달만에 다시 하락 전환한 것이다.

광공업 생산이 전월보다 1.7%, 서비스업 생산은 0.2% 각각 줄었다.

제조업 생산은 전월보다 1.9% 내렸다. 생산이 얼마나 활발하게 이뤄졌는지를 볼 수 있는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전월에 비해 1.1%포인트 하락한 72.7%였다.

설비투자도 전월보다 5.1% 감소했다. 지난 8월 1.6% 감소에서 9월 3.0% 증가로 돌아선 뒤 10월(2.2%)에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3개월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설비투자 감소 폭은 지난 6월(-7.1%)이후 5개월만에 가장 크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만 전월보다 0.5% 올랐다. 지난 10월(0.2%)에 이어 두달 연속 오름세다.

이미 이뤄진 공사실적을 의미하는 건설기성은 토목(5.3%) 증가에도 건축(-2.8%) 공사실적이 줄면서 전월보다 0.9% 줄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98.2를 기록했다. 지난 4월이후 8개월 연속 내림세이며, 2009년 5월(97.9)이후 가장 낮다.

통계청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전월 대비 6개월이상 하락하면 경기가 상승에서 하강으로 꺾이는 전환점을 맞은 것으로 잠정적으로 판단한다. 경기 전환에 대한 최종 판정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국내총생산(GDP) 변화,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통상 3년가량 지난 뒤 내려진다.

앞으로의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2포인트 내린 98.6을 기록해 지난 6월부터 6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2009년 4월(98.5)이후 최저다.

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소매판매를 제외한 대부분 지표들이 전월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동행지수·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부진한 양태가 지속되고 있는데 경기전환점 발생 신호로 해석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다만 곧바로 하강 국면 진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장용 기자  ec@one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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