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트윗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조원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새해 첫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이 핵무기를 만들거나 실험하거나 다른 이들에게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며 "그렇다면 그는 나를 언제든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이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고 적었다.

김정은 위원장은 1일 오전 조선중앙TV를 통해 방영된 2019년 신년사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의지를 피력하면서도 미국이 제재와 압박을 지속한다면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미 언론을 포함한 주요 외신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핵 정상회담을 이어나가기를 희망하면서도, 제재 완화 요청에 응하지 않을 경우 핵 병진노선 등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미국에 경고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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