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정상우 기자] 산림청은 지난 1일 오후 4시12분께 강원도 양양군 서면 송천리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초대형 헬기 3대 등 총 24대의 산불진화 장비를 현장에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7시40분께 일출과 함께 산불진화 작업을 시작해 오전 10시 현재 지상에 공무원 600여명, 산불진화대 140여명, 소방 80여명, 군부대 800여명 등 16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지만 강한 바람과 험한 산세로 산불진화에 어렴움을 겪으면서 약 20㏊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현재 약 50%가량 진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산세가 험하고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거세 초기진화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산림헬기와 진화인력을 총동원해 조속히 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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