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마무리되면 주식시장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조원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마무리되면 주식시장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국무회의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지난달에는 증시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아직도 내가 대통령에 당선됐을 당시에 비해 30%정도 상승해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문제가 해결되고 몇가지 다른 것들이 생기면 주가가 올라갈 것이다.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S&P 다우 존스의 하워드 실버블랫에 따르면, 미국 주식은 지난달 약 2조9000억달러의 가치를 상실했다.

증시폭락은 금리 인상 등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와 경기 둔화 가능성, 미국과 중국간 해결되지 않고 있는 무역마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12월1일 아르헨티나 정상회담에서 추가관세 부과계획을 90일간 유예하기로 했으며 두 나라는 3월1일이전까지 무역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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