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재민 기획재정부 전 사무관.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정상우 기자] 청와대의 KT&G 사장 교체 개입 및 적자 국채 발행 의혹 등을 폭로한 신재민 기획재정부 전 사무관이 유서를 남기고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3일 "신재민 전 사무관의 친구에게 오전 7시에 자살 암시 내용이 담긴 예약문자가 들어왔다"며 "8시20분께 접수를 받고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문자 메시지의 내용은 '요즘 일로 힘들다', '행복해라'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재민 전 사무관의 주거지를 수색해 유서와 핸드폰을 발견했다.

경찰은 신재민 전 사무관이 언제 고시원을 나갔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며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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