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현금, 무서류 기반의 준 VIP 공간에서 충분한 금융상담 제공

KB국민은행은 3일 김포한강신도시 운양지구에 'KB디지털금융점'을 신규 개점했다. <사진=KB국민은행>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3일 김포한강신도시 운양지구에 ‘KB디지털금융점’을 신규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김남일 KB국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 및 임직원들이 참석해 새로운 영업점 모델 오픈을 축하했다.

‘KB디지털금융점’은 무현금, 무서류 기반 디지털창구 특화점포로 영업점 공간을 ▲디지털존 ▲웨이팅존 ▲컨설팅존으로 분리해 고객 중심의 상담 환경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존에서는 고객이 대기시간 없이 STM(Smart Teller Machine), ATM(Automated Teller Machine), 공과금자동수납기 등을 통해 현금입출금, 카드발급, 공과금납부 등의 간편 뱅킹 업무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스탠딩창구에서 단순 제신고 등의 업무를 직접 처리해주고, 고객의 디지털기기 이용을 지원한다.

컨설팅존에서는 모든 고객이 준 VIP룸 형태의 개인화된 창구에서 금융상담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대기시간 없이 상담창구에서는 현금거래가 발생하지 않으며, 디지털 서식을 통해 간편하게 서류를 작성할 수 있다.

웨이팅존은 카페에 머무는 것 같은 편안하고 트렌디한 분위기의 별도 공간이 마련됐다. 이번 디지털금융점은 대기공간과 상담공간을 분리한 레이아웃의 큰 변화를 볼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 최초로 시도되는 영업점 운영모델로 고객의 목적에 최적화된 금융시스템과 점포 공간설계 등을 적용했다”며 “일정기간 시범운영 후 일반 영업점에도 다양한 형태로 적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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