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폭스뉴스 인터뷰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조원호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낙관론을 펼쳤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폭스뉴스의 유명 앵커 션 해니티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끝내야 할 일이 많지만, 나는 짧은 시일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시 만날 기회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우리를 겨냥한 핵무기 뿐만 아니라 핵확산의 위협을 줄여 훨씬 더 안전한 미국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2차 북미정상회담이 지속적인 협상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를 우리가 해낸다면 환장적일 테지만, 만약 회담에서 모든 것을 얻어낼 수 있다면 이는 놀랄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위원장에게서 멋진 서한을 받았다"며 두 정상 사이에서 아주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 역시 지난 1일 신년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언제든 마주앉을 준비가 돼있다"며 2차 북미정상회담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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