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트랜미어 로버스전서 1골 2도움

▲ 손흥민.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1골 2도움으로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절정의 골감각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버컨헤드의 프레턴파크에서 열린 트랜미어 로버스와의 2018-19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1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의 7-0 대승에 일조했다.

손흥민은 3-0으로 앞선 후반 12분 팀의 네번째 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려는 동작으로 상대 수비수를 속인 뒤,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트랜미어의 골네트를 갈랐다. 시즌 12번째 골이다.

손흥민은 앞서 도움도 2개 추가했다. 컵대회와 리그를 포함해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사냥에 성공했다.

지난달 20일 아스날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에서 골맛을 본 손흥민은 24일 에버턴전(2골 1도움), 27일 본머스전(2골), 30일 울버햄튼전(1도움), 1월2일 카디프시티전(1골 1도움)에 이어 이날 1골 2도움을 추가한 것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시즌 12골 8도움으로 세 시즌 연속 20공격포인트도 달성했다.

토트넘은 대승으로 32강에 무난하게 진출했다.

토트넘은 오는 9일 첼시를 상대로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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