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제2차 경제관계장관회의 주재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장용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올해 일자리 15만개를 창출하고 청년·여성·어르신 등의 고용상황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2019년 제2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오늘 발표된 고용지표가 양적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미흡하다. 일자리가 국민의 삶의 터전이고 기본이 된다는 점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재부가 발표한 '2018년 12월 및 연간 고용 동향'에 따르면 작년 취업자수 증가 규모는 9만7000명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듬해인 2009년(-8만7000명)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제조업 고용이 3년 연속 감소했고 그동안 고용을 견인했던 서비스업 고용 증가 폭도 줄어드는 등 양적 측면에서 미흡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 구조조정, 자영업 업황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일자리 15만개 창출'이라는 목표를 제시하며 올 상반기동안 ▲전방위적 경제활력 제고 ▲고용창출력 높은 서비스산업 활성화 ▲청년·여성·어르신 고용상황 개선 등 3가지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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