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가 9일 2% 가까이 뛰며 2060선을 10거래일만에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25.27)보다 39.44포인트(1.95%) 오른 2064.71에 장을 종료했다. 지난해 12월21일(2061.49)이후 10거래일만에 2060선대에 올라섰다.

베이징에서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중국이 유전자 조작 농산물 수입을 허용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양국의 무역분쟁 완화 기대가 고조된 것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5161억원)은 순매도했지만 외국인(3851억원)과 기관(1420억원)은 순매수했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4.25%), 철강금속(3.28%), 기계(3.14%), 제조(2.70%), 운수장비(2.62%), 건설(2.19%) 등은 2%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전기가스(-3.89%), 통신(-2.00%) 등 일부 업종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500원(3.94%) 오른 3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SK하이닉스(7.43%), 셀트리온(0.23%), 삼성전자우(5.18%), 현대차(2.93%), 삼성바이오로직스(0.26%), LG화학(0.72%), 포스코(4.07%), 네이버(2.31%) 등도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68.49)보다 11.25포인트(1.68%) 오른 679.74에 종료했다.

코스닥을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260억원)은 순매도했지만 외국인(260억원)과 기관(21억원)은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을 보면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0.41%)를 비롯해 신라젠(0.28%), CJ ENM(2.15%), 포스코켐텍(1.71%), 메디톡스(2.17%), 에이치엘비(1.96%), 펄어비스(6.16%), 스튜디오드래곤(2.17%) 등이 강세였다. 시가총액 4위 바이로메드(-6.20%)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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