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10일에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9일 현재 충남서해안과 일부 전라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특히 일부 서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실효습도는 40%이하고 동해안은 25%내외로 매우 건조한 상태"라며 "해안과 산지에는 10일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화재 발생시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낮을수록 건조하다.

10일은 대부분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다만 일부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7도, 춘천 -10도, 강릉 1도, 청주 -7도, 대전 -6도, 전주 -4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2도, 제주 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4도, 춘천 3도, 강릉 8도, 청주 5도, 대전 4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5도, 부산 8도, 제주 8도 등으로 예보됐다.

또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동해남부먼바다는 10일 오전부터 다시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이 높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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