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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외식물가 동향 주시... 생활물가지수 1년전보다 1.6% 올라제1차 물가관계차관회의
   
▲ 이호승(왼쪽)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 및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정재웅 기자] 최근 외식물가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외식물가동향을 주시하고 물가불안에 대응하기로 했다.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은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물가관계차관회의 및 제1차 혁신성장전략점검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외식 품목별 가격동향을 주시하면서 물가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5%로 3년 연속 1%대 저물가 기조를 유지했다. 그러나 고춧가루, 낙지, 쌀, 고구마, 오징어 등 먹거리 물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 이에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가 1년전보다 1.6% 상승했다.

이호승 차관은 "식재료비 공동구매 지원, 일자리 안정자금 확대 등을 통해 외식업체들의 부담을 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달초로 다가올 설 연휴에 대비해 국민들의 생계부담을 덜고 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한 민생안정대책을 마련중이다.

이호승 차관은 "성수품을 중심으로 명절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소비·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겠다"며 "소상공인, 저소득층 등 어려운 계층이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혁신성장 정책과 관련해 데이터·인공지능(AI)·수소 경제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정부는 올해 플랫폼 경제 활성화를 위해 1조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데이터 시장은 2023년까지 30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AI 유니콘 기업을 10개이상 육성할 방침이다.

이호승 차관은 "데이터·AI·수소 경제는 기존 주력산업, 신산업, 에너지 등 산업 전반을 혁신하는데 근간이 되는 플랫폼"이라며 "수소 경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우위를 지속해서 유지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경제정책의 무게추가 '소득주도성장'에서 '혁신성장'으로 옮겨지면서 세부대책을 구체화하는 데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혁신성장을 여러번 언급하며 기존 산업의 부흥 및 신성장 동력 창출을 강조한 바 있다.

정재웅 기자  ec@one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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