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호(오른쪽)-손금주 의원.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무소속 손금주-이용호 의원에 대해 입·복당 '불허' 결정을 내렸다. 또 무소속 전남지역 4명의 기초단체장 중 박우량 신안군수만 입당을 허용하고 3명은 보류했다.

13일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민주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손금주·이용호 의원은 우리당의 정강정책에 맞지 않는 활동을 다수 해왔다는 점이 확인됐고 대선과 지방선거를 통해 타당의 주요 직책 간부로서, 무소속 신분으로서 우리당 후보들의 낙선을 위해 활동했으며 지난 시기 활동에 대한 소명이 부족해 우리 당원들과 지지자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불허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자격심사위는 또 무소속 4명의 기초단체장 중 박우량 신안군수에 대해서는 전남도당 의견을 받아 복당을 허용키로 했다. 다만, 박우량 군수는 탈당 후 1년이 경과하지 않아 앞으로 있을 당무위원회 의견을 거쳐 최종 허용키로 했다.

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박우량 군수가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을 받고도 중도 포기한 책임을 물어 자격박탈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 대표가 특정후보를 공천하기 위한 술수라는 논란이 일었다.

박우량 군수는 당시 추미애 당대표가 대표 비서실 부실장을 지낸 천경배 후보를 공천했지만, 무소속으로 나와 승리했다.

자격심사위는 또  권오봉 여수시장과 정현복 광양시장은 해당 지역위원회가 사고 지역위원회로 지정돼 지역위원장 공모중인만큼  차후에 다시 심사하기로 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지역위원회 요청에 따라 결정을 보류하고  심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