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국동 기자] 피부에 난 흉터 때문에 피부노출은 꺼려지게 되며, 심할 경우 콤플렉스로 남아 평생의 삶을 괴롭히기도 한다. 특히 감상선암 수술이라든지, 제왕절개 수술 등 절개 부위가 눈에 띄거나 큰 경우 흉터 문제에 더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피부를 절개한 후 봉합한 뒤 생겨나는 켈로이드흉터는 눈으로도 확연히 보이고 피부면보다 튀어 올라와 있어 촉감으로도 느껴질 정도다. 또 본래 생겨난 상처의 크기보다 흉터가 더 커진다고 알려져 있다. 흉터를 제거하고 싶어 하는 이들은 피부과를 방문해 이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기도 한다.

피부과에서는 큰 수술 후 나타나는 흉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수술을 통한 치료 혹은 주사 치료, 레이저 치료 등을 치료법으로 제시하고 각 상황과 환자에 맞춰 치료를 진행한다.

최근에는 레이저 치료를 통한 흉터 개선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빠르게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알려졌을 만큼 시술 시간이 짧고 불편함을 주지 않으며 회복기간이 빠르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흉터제거 수술을 진행했다가 처음에는 흉터가 안 보였지만, 후에 다시 흉터의 모습이 생겨나거나 색소침착이 일어나거나, 혈관에 출혈이 나타나는 부작용 증상을 겪는 이들도 있다.

이로 인해 피부과 전문의 등 의료진들은 전문 장비를 갖추고 다수의 수술 경력을 갖추고 있는 의료진이 일하는 피부과 및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또한, 의료진이 알려주는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바르게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켈로이드 치료와 관련해 미국 FDA 승인을 받은 X-ray 치료법이 도입돼 켈로이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이 제공되기도 했다. 해당 치료법은 높은 완치율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용산 오아로 피부과 이준 원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갑상선, 제왕절개 등으로 켈로이드흉터를 얻게 된 이들이 피부과를 찾아와 해결방법을 문의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콤플렉스를 이겨내기 위해 피부과를 찾은 이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피부과에서는 올바른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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