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 자연송이 된장 <사진=신세계백화점>

명절 선물에도 작은 사치 트렌드와 맞물려 관련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위클리오늘=김성한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자연송이 된장, 캐비어 등 작은 사치를 담은 설 선물을 대거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추석 명절 행사 기간 동안 결과 전통 장류와 글로서리 전체 매출 신장률은 각각 6.1%, 26.0%에 그친 반면, 프리미엄 선물의 경우에는 35.7%, 98.2%로 전체 신장률에 비해 4~6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송이 된장은 1년 이상 발효한 맥 된장에 국내산 자연송이를 넣고 한번 더 숙성시켰으며, 일반적인 전통장 비해 높은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세계 진미 세트는 높은 가격에 형성 되었는데도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캐비어와 푸아그라와 함께 하몽, 프리미엄 치즈로 구성된 명절 선물도 많은 고객들이 관심을 가졌다.

신세계백화점 가공식품팀 김은구팀장은 “같은 상품군으로 비교하면 가격이 높지만 한우나 굴비 중저가 라인을 구입할 수 있는 가격으로 프리미엄급 선물을 준비할 수 있어 찾는 고객이 많다”며 “또 같은 비용으로 선물 받는 사람에게 오래 기억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차별화된 프리미엄 선물이 올해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18일부터 전점포에 설 선물 특설매장을 열고 한우, 굴비 등 명절 전통 선물은 물론 작은 사치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설 선물까지 선보이는 본판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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