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64.52) 대비 32.66포인트(1.58%) 오른 2097.1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2포인트(0.22%) 오른 2069.14에 개장한 후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며 2100선 진입을 앞두고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12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11억원, 291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증권(3.57%), 운송장비(3.08%), 전기·전자(2.46%), 의료정밀(2.17%), 금융(2.12%), 기계(2.08%), 철강·금속(1.95%), 제조(1.76%), 운수창고(1.36%), 보험(1.31%) 등이 올랐다. 반면 음식료품(-0.89%), 종이·목재(-1.13%), 의약품(-0.23%), 섬유·의복(-0.2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현대차가 전일 대비 6000원(4.94%) 오르면서 가장 높은 증가 폭을 보였다. 이밖에도 삼성전자(2.62%), SK하이닉스(3.06%), LG화학(1.57%), 포스코(2.60%), 한국전력(0.29%), 네이버(4.33%), SK텔레콤(0.56%), 삼성바이오로직스(0.25%) 등이 올랐다. 다만 셀트리온(-1.66%)은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83.09) 대비 1.88포인트(0.28%) 오른 684.97에 개장했다. 이후 꾸준히 상승하며 전날보다 7.30포인트(1.07%) 오른 690.3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8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316억과 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CJ ENM(0.61%), 바이로메드(1.35%), 포스코켐텍(2.50%), 메디톡스(3.99%), 에이치엘비(0.42%), 코오롱티슈진(0.52%) 등은 오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81%), 스튜디오드래곤(-1.56%), 펄어비스(-1.64%)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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