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올해 2번째이자 국내 125번째 점포를 경기도 이천에 오픈한다. <사진=롯데쇼핑>

[위클리오늘=김성한 기자] 롯데마트(대표 문영표)가 오는 17일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 이천롯데캐슬 골드스카이 1층과 지하 1층에 영업면적 약 1910평(6314㎡) 규모의 롯데마트 이천점을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마트 이천점은 반경 2km 이내 5개 행정동에 5만1496세대가 밀집해 거주하는 초집중 상권이다. 또한 하이닉스, 현대엘리베이터 등 대기업 공장이 위치해 고임금 근로자가 많고, 20대 인구가 전국 대비 높다.

롯데마트는 이천점을 차별화된 지역중심 커뮤니티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먼저, 고객이 식재료 구입과 식사를 한곳에서 할 수 있는 신개념 복합공간 '그로서란트' 매장을 선보인다. '룸바이홈(RoomXHome)', '룸바이홈 키친(RoomXHome Kitchen)', '토이박스(Toybox)' 등 롯데마트의 대표 특화매장도 입점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느낄 수 있는 쇼핑의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하이닉스, 현대엘리베이터 등 인근 대기업 근로자의 유입을 위해 단독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가계부 잘 쓰는 법', '육아 코칭 방식' 등 2030 세대의 관심분야에 맞는 문화센터 특강도 개설한다. 더불어 개인별 쇼핑 습관에 따른 1:1 맞춤 상품도 제안할 계획이다.

이천 시민들의 스터디, 친목, 동호회 등 소모임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도 구성된다. 이천점 5층에 위치한 커뮤니티실은 6명 정원 2실과 8명 정원 1실 등 총 3개의 실로 운영되며 1주일 예약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롯데마트 이천점은 이달 초 오픈한 롯데마트 인천터미널점에 이어 차세대 스마트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고객들은 매장에 들어서며 'M쿠폰앱'을 스캔하면 이천점 만의 행사상품 '시크릿 쿠폰'을 바로 받을 수 있다. 매장 내 모든 진열 상품에는 종이 가격표 대신 QR코드가 표시된 '전자가격표시기'가 붙었다. 고객들은 QR 코드를 스캔해 장바구니 없이 쇼핑 할 수 있다.

김인규 롯데마트 이천점장은 "이천점은 차세대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스토어로 꾸며졌으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점포"라며 "초집중 상권에 위치한 만큼 경쟁사 이상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천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매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 이천점은 오픈을 기념해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신선식품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 할인 행사와 고객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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