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민정환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100선을 회복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달 5일(2101.31)이후 27거래일만이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97.18)보다 8.92포인트(0.43%) 오른 2106.1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2097.18)보다 1.47포인트(0.07%) 오른 2098.65에 출발해 강보합선에서 움직였다. 코스피는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100선에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9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72억원, 18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비금속광물(2.08%), 증권(1.82%), 철강금속(1.49%), 건설(1.27%), 의료정밀(1.21%), 종이목재(1.04%), 전기전자(0.91%), 운수창고(0.90%), 금융(0.78%) 등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의약품(-1.34%), 음식료(-0.51%), 전기가스(-0.4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50원(0.85%) 오른 4만1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25%), 삼성전자우(1.48%), 현대차(0.78%), LG화학(2.81%), 포스코(2.73%)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24%), 셀트리온(-2.65%), 한국전력(-1.15%)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90.39)보다 2.99포인트(0.43%) 오른 693.3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3포인트(0.34%) 오른 692.72에 출발해 장 초반 하락 반전했으나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4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6억원, 145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4.05%), 신라젠(-2.13%), 에이치엘비(-4.21%), 스튜디오드래곤(-0.53%), 펄어비스(-0.99%), 코오롱티슈진(-2.31%)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CJ ENM(1.46%), 바이로메드(0.85%), 포스코켐텍(0.49%), 메디톡스(2.53%)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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